고용노동부는 전산 장애 후 5일 차인 10월 2일 14시, 김영훈 장관 주재로 제7차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9월 26일)로 인한 추석연휴 기간 동안의 임금체불 신고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재사고 등 위급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하지 않은 고용24 시스템 등은 관련 서비스(디브레인 등)와 연계 복구 등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어 실업급여, 직업능력 등의 대민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 중이며, KMC 산하기관 시스템의 메일 송‧수신 기능이 복구되어 직원들의 불편을 일부 완화했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노동포털 등 17개 시스템이 중단되어 복구에 최소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의 사건에 대한 신고‧접수‧처리 등 대민업무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 온라인 접수를 위해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의 기관 대표 이메일, 팩스 등의 임시 온라인 민원접수 체계를 구축하고 고용24 시스템 공지사항을 활용하여 업무별 신청서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원접수기록 등의 누락방지를 위해 내부 임시 노사누리 시스템을 즉시 개통하여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중 산업재해 등의 긴급 사고 발생 시 신고방법을 몰라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재해, 임금체불 신고 등의 추석연휴 대비 긴급비상신고 연락망을 마련하여 고용24 시스템 공지사항,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첨부 참고>
김영훈 장관은 “시스템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매일매일 상황을 점검하여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 등의 변동 사항을 최대한 빨리 국민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추석 연휴 산업재해, 임금체불 신고 등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이 합심해서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