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23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수형자 25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8월 10일 시행되고 9월 1일 합격자가 발표된 이번 시험에서 초졸 3명, 중졸 20명, 고졸 232명 등 총 255명이 합격했다. 최근 10년간 검정고시 합격 수형자는 총 5천133명이다.
이번 합격자에는 법무부가 2022년 10월 26일 발표한 ‘소년범죄 종합대책’의 ‘소년수형자 교정교화 강화’ 방안에 따라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의 소년수형자 29명도 포함됐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현재 42명을 교육 중이며, 31명이 시험에 응시해 93.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정교사 자격을 가진 교정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17세 이하 소년수형자를 주요 대상으로 검정고시 필수 교육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소년수형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단계적으로 대학진학준비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만델라 소년학교에 수용된 소년수형자 10명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작년 10월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면서 소년수형자 교정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는데, 이후 만델라소년학교를 개소한 바 있고, 이번에 소년수형자들의 합격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소년수형자들은 범죄와 피해자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하는 것도 법무부의 중요한 임무입니다”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학력 취득을 비롯한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