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중남미·카리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원유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정유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외교부는 최준호 중남미국장 주재로 SK에너지,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남미 지역의 원유 수급 동향과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중남미·카리브 지역은 전 세계 원유 매장량의 약 19%를 보유한 곳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가이아나 등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참석 기업과 단체는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원유 공급처를 다변화할 잠재력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공급망 다변화는 특정 지역이나 경로의 수급 변동에 대응할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외교부는 간담회 의견을 바탕으로 재외공관과 관계 부처, 업계와 협업해 중남미·카리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원유 공급망 다변화 외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