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 발표

국토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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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사고는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오후 11시 25분경 발생했다. 지하 1~2층 약 1,289㎡ 규모의 지하주차장 슬래브가 붕괴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5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감리·시공 등의 부실로 전단보강근이 설치되지 않은 점,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위원회는 재발방지 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 및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와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 및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을 제안했다.

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최종보고서는 조사결과 등을 정리·보완하여 7월 중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조사보고서가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종보고서를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건설안전 종합정보망(www.csi.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이 단장을 맡은 특별점검단은 정기 안전점검 미실시와 안전관리비의 용도 외 사용 등 안전관리 미흡사항, 품질관리계획 미흡 등 품질관리 미흡사항, 구조계산서와 설계도면의 불일치 및 설계와 다른 시공 등 설계·시공·감리 단계의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특별점검 시 지적내용과 사조위에서 규명된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고, 재발방지대책도 조속히 마련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