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중견기업계 첫 방문해 경제안보 외교 논의

조태열 외교장관, 중견기업계 첫 방문해 경제안보 외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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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월 1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최진식 회장과 면담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안보 외교를 논의했다. 외교부 장관이 중견기업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조 장관 취임 이후 진행된 경제단체 현장 소통의 일환이다. 조 장관은 앞서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1월 19일), 한국경제인협회(1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1월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1월 30일), 무역협회(2월 13일)를 찾았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이 우리나라의 수출선도 기업군이라고 강조하며, 현지 시장 정보 제공 확대 등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재외공관의 지원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재외공관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안보와 경제가 융복합되는 시대에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 삼아 현지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이 가장 먼저 재외공관을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측에는 애로사항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재외공관과 수시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우리나라의 양자·다자 외교 지평 확대와 경제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연대 인프라 구축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강화로 이어진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안보와 경제를 함께 다루는 유일한 정부 부처로서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외교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