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추진 중인 위험지역 럼피스킨 예방접종과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은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서 처음 발생한 뒤 위험도 평가에 따른 고위험 지역과 2023년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구제역 백신은 전국 소·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4월 18일 목요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럼피스킨·구제역 백신접종 추진 현황과 백신 유통·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백신접종 중인 축산농가를 찾아 농장주와 공수의사 등 현장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럼피스킨은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7건, 구제역은 5월 10일부터 5월 18일까지 11건 발생했다.
충청남도와 당진시 방역 관계자들은 이날 럼피스킨 및 구제역 백신접종 추진 상황, 접종지원반 편성·운영, 농가 차단방역 현황, 동시 접종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 대책 등을 보고했다.
충남지역의 4월 백신접종 대상은 럼피스킨의 경우 당진·서산·태안·홍성·논산·아산·청양·예산·부여·보령·서천 등 9.2천호, 385천두다. 구제역은 충남 전체 시·군의 소·염소 12.5천호, 493천두가 대상이다.
권 실장은 “백신접종 시 부상방지와 올바른 접종을 위해 보정 인력을 적절하게 편성해서 운영할 것”과 “지난해 백신접종 과정에서 일부 제기되었던 접종 부작용 우려 해소를 위해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 임신말기 소 등 접종 유예,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의 적기 지원 등 세심한 방역관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별 접종 방법은 럼피스킨이 피하접종, 구제역이 근육접종이다.
권 실장은 “작년 럼피스킨 발생 당시 과감한 방역조치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약 1개월만에 안정화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하여 올바른 접종요령에 따라 기한 내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4월 말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구제역 항체(면역) 형성에 약 2~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체형성률 기준* 미만 농가에는 엄정하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