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전산 장애 발생 5일째인 10월 2일 오후 2시 김영훈 장관 주재로 제7차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추석 연휴 국민 불편 최소화와 위급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하지 않은 고용24 시스템 등은 디브레인 등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 복구를 거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와 직업능력 관련 대민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 중이다. KMC 산하기관 시스템의 메일 송·수신 기능도 복구돼 직원들의 불편이 일부 완화됐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다만 노동포털 등 고용노동부 시스템 17개는 중단된 상태로, 복구에는 최소 4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사건의 신고·접수·처리 등 대민업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의 온라인 접수를 위해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 기관 대표 이메일과 팩스 등을 활용한 임시 온라인 민원접수 체계를 구축했다. 고용24 시스템 공지사항을 통해 업무별 신청서식도 제공하고 있다. 민원접수기록 누락을 막기 위해 내부 임시 노사누리 시스템을 즉시 개통하는 등 업무연속성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 산업재해 등 긴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 방법을 몰라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산업재해·임금체불 신고 등을 위한 긴급비상신고 연락망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고용24 시스템 공지사항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훈 장관은 “시스템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매일매일 상황을 점검하여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 등의 변동 사항을 최대한 빨리 국민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추석 연휴 산업재해, 임금체불 신고 등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이 합심해서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