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산물 가격 하락·경영비 상승 대응 강화

농식품부, 농산물 가격 하락·경영비 상승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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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양배추·애호박·오이·배추 등 일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농업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비축, 보험 확대, 할인행사 등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6월 도매가격은 양배추가 포기당 1800원으로 평년보다 30.0% 낮았고, 애호박은 20개당 1만6504원, 오이는 100개당 3만5136원, 배추는 포기당 1911원으로 전·평년보다 하락했다. 정부는 저장성이 있는 가격 하락 품목을 일정 물량 비축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방출할 계획이다.

2026년산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낮았던 양파는 출하 연기·정지, 수매비축 확대, 수출 지원, 소비 촉진 대책에 따라 도매가격이 5월 kg당 570원에서 6월 705원, 7월 상순 949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입안정보험 지원 대상을 15개에서 사과·배·대파·시설수박·시설대파를 포함한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때 하락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8월 도입한다. 농기계용 경유와 온실 난방유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623억원의 보조금과 계약재배용 무이자 융자 2586억원도 지원 중이다.

폭염·집중호우와 병해충 대응을 위해서는 농산물안정생산·공급지원 사업으로 국비 245억원을 처음 지원한다. 7~8월에는 농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행사를 열고, 직거래장터와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협회 등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으며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