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의 수정안을 받아 본격적인 격차 좁히기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 위원 27명 가운데 26명이 참석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 적용 최저임금의 제1·2차 수정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동자위원은 1차 수정안으로 1만1970원을 제시했다가 2차에서 1만1900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2026년 최저임금보다 15.3% 높은 수준이다. 사용자위원은 1차 1만340원, 2차 1만360원을 제시했다. 2026년 대비 0.4% 인상안이다.
2차 수정안 기준 노사 요구안의 차이는 154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구조로 매년 다음 연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의결한다.
위원회는 향후 회의에서 노사의 추가 수정안과 공익위원 논의 등을 거쳐 2027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