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개최

10개 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개최

90
0
SHARE

특허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와 함께 9월 8일 월요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부 연구개발(R&D)로 창출된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공급기관과 수요기업이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특허청, 우주항공청 등 10개 부처와 주관기관은 117개 연구개발기관의 사업화 유망 기술 1천863개를 발굴했으며, 행사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로드쇼에는 농촌진흥청과 우주항공청이 새로 참여해 2013년 행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10개 부처가 공동 주최한다. 사업 주관기관도 역대 최다인 1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로드쇼는 2013년 중소기업청과 특허청 등 2개 부처로 시작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부처로 확대됐고, 2025년에는 10개 부처가 참여하게 됐다.

행사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이전 협약 2건과 의향서 10건 체결도 진행된다. 서울시립대는 흡음재를 천장에 안정적으로 고정하면서 시공 편의성을 높이는 ‘건축물 내 음향 환경 개선을 위한 흡음재 거치형 천장구조체 및 시공방법’ 기술을 건축 내장재 전문기업 ㈜유창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극지연구소는 과거 식생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식물 활동 강도와 식물 활동 위상을 예측하는 ‘예측 기상 인자들을 이용한 연간 식생 변동 예측 방법 및 장치’ 기술을 공조 전문기업 ㈜에어컨포유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 기술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연구됐다.

제품·기술 전시 부스 4개도 운영된다. 한양대학교가 개발한 ‘시공간 추론 기반 우주교통 관제시스템’은 인공위성의 궤도 안전 유지를 위한 충돌 방지 기술이다. 한양대 김덕수 교수가 연구해 온 기하학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우주의 환경·안보·교통 지도를 시각화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현재 미 우주군(USSF, United Sates Space Force)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식재산 창출·활용·경영 역량 등이 우수한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12곳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건국대, 경희대, 국립한국해양대, 세종대, 한국공학대, 한국에너지공과대, 한양대 ERICA, 국립암센터,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대상이다. 이들 기관은 2025년 지식재산 경영진단에 참가한 148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가운데 우수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특허청장상과 특허수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를 받는다. 지식재산 경영진단은 대학·공공연구기관의 IP 경영 실태와 경영 역량을 진단·평가하는 설문조사다. 지식재산 포인트는 기관별로 납부한 특허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10개 부처가 엄선한 우수 공공기술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만나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허기술 거래·사업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